클라우드 전환 기준 및 고려사항
상태바
클라우드 전환 기준 및 고려사항
  • 김준석
  • 승인 2021.11.17 16:00
  • 조회수 53
  • 댓글 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기업에서 보유한 클라우드 전환은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수행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관점 중 하나는 도전 과정에서 반드시 따라오는 변화에 대해 해당 조직이 얼마나 잘 준비하고 대응하는가 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기업의 업무 혹은 어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을 한꺼번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드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업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까요? 대부분의 기업들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내 지원시스템부터 우선적으로 테스트 혹은 파일럿 형태로 전환합니다. 그 후 관련된 노하우와 역량 축적을 거쳐 비즈니스의 핵심 업무로 확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예컨대 사내 회의예약시스템, IT관리, 총무시스템 등의 전환으로 시작하여 HR, ERP 등으로 확대한 후 고객서비스 또는 기업의 코어 시스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 일 것입니다. 이 같은 접근방식은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본연의 효과 다시 말해서 시스템 탄력성, 확장성 나아가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민첩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접근 자체가 유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대상 및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전략 및 상황에 부합하는 워크로드를 선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워크로드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IT인프라(운영체제, 미들웨어, 어플리케이션, 데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행될 수 있는 독립적인 서비스나 코드의 집합
2. 일반적으로 IT서비스나 업무시스템을 물리적, 논리적인 단위로 구분한 것으로 클라우드 전환 적합성 검토의 최소 단위
3. 어플리케이션 구분과 거의 동일하나, 업무 기능을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업무 시스템의 공동 기능 단위도 개별적인 워크로드로 구분 가능 (예: EAI 등)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워크로드는 기업 내 관련 팀과의 협의를 통하여 최종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기 업무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후 통합 및 비대상 워크로드를 확정하는 식으로 최종 전환 대상 워크로드를 선정합니다.

금융권 중 특히 은행의 경우 워크로드는 대략 다음과 같은 도메인으로 구분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대고객채널 : 콜센터, 모바일, UMS, 웹, CRM 등
2. 대외채널 : 공동망, 제류망, 펌뱅킹, OpenAPI등
3. 고객 어플리케이션 도메인 : 고객정보관리, 신용평가, 켐페인 관리등
4. 상품 도메인 : 여수신, 외환, 전자금융, 판매대행, 자본시장, 신용카드 등
5. 상품처리지원 : 계약, 심사, 정산, 계리, 한도, 담보, 전자문서, 공동지원 등
6. 경영관리 및 지원 : 리스크관리, 경영계획, 성과평가, 관리회계, HR, 그룹웨어, 정보분석, 프로젝트관리 등

 

두번째로는 보유하고 있는 IT자산 스팩에 대한 현행화를 진행하는 일입니다. 이 단계의 목적은 클라우드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술적인 장애요소나 난이도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다음은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IT자산 현행화의 예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서버명 : 예약발매 서버
2. HW관리번호 : HW000186
3. 제조사 : Oracle
4. 모델명 : M12-2S
5. 도입년도 : 2017년
6. OS : Solaris 10
7. OS EOS : 2024년 1월
8. Language : Java, Pro*C
9. Architecture : WebtoB4, Jeus6 tmax5, Oracle 11

다시 정리하자면 운영자원의 인벤토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음과 같은 클라우드 적합성 평가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속성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어플리케이션 속성 : 개발유형(자체/패키지), 구축년도, DR대상여부, 고객정보 처리유무, 개발언더, 프레임워크, DBMS, 적용솔루션, 형상 변경건수 등
2. 주요 인프라 속성 : OS, 도입일, HA 구성여부, CPU Peak, CPU 평균, WEB/WAS 종류, DB Cluster 구성 여부, 인터페이스 건수 등

 

다음은 클라우드 적합성 평가를 위한 기준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워크로드별 클라우드 전환 필요성(Value)과 난이도(Effort) 수준의 평가를 통해서 클라우드 적합성을 판단합니다. (합성 평가는 위에서 파악한 근거 정보를 기준으로 담당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설문 또는 인터뷰 등을 통해서 진행됩니다. 

1. 클라우드 전환 필요성

2.    클라우드 구현 난이도


앞선 평가 항목 중 중요 항목에 대한 세부설명과 근거자료 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CPU사용률의 변화가 많고, 사용율이 적으며, 자원의 교체시기가 임박한 서버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대한 효과가 높음(CPU Peak 및 평균사용률 비교, 자원 내용년수)
2. 신기술 연관성과 적용 기회가 높은 업무일 수록 향후 재구축이나 대규모 변경 시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효과가 높아짐
3. Unix자원은 U2L, 소프트웨어의 재 설치, Re-Compile 등이 요구되어 전환 난이도가 높게 평가됨
4. C기반의 개발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C의 경우는 OS 의존도가 높은 언어로 향후 Linux로 변환 시 어플리케이션의 변경 영향도가 높을 것으로 보임
5. Oracle 사용의 경우 클라우드 전환 시 DBMS 종속성이 높아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장점을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여짐
6. 인터페이스 항목이 많을 경우 각 업무들의 클라우드 전환 시 인터페이스에 대한 종속성을 제거하는 노력들이 추가되어야 함

 

마지막으로 정의된 워크로드별 평가결과는 다음 매트릭스 상에서 표기되고 선정 후보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되고 있는 전환기준 및 절차는 기업의 특성 및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업의 전략적 우선순위 기준을 먼저 적용하여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1차 선별한 후, 클라우드 가치 및 전환 난이도 기준에 따라 ‘제약사항을 고려한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전환 대상을 최종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조자료]
- 클라우드로 혁신하라 (판카드 아로라, 현동식 옮김, 정보문화사)
- Is Your Company Ready for Cloud, Pamela K, Isom, Pearson
- Multi Cloud Architecture and Governance, Jeroen Mulder
- Cloud Adoption Methodology, IB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