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데이터 경제의 과제는 무엇인가?' - 투이컨설팅 105회 Y세미나에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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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데이터 경제의 과제는 무엇인가?' - 투이컨설팅 105회 Y세미나에서 논의
  • 투이컨설팅
  • 승인 2019.02.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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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의 과제는 무엇인가?' - 투이컨설팅 105회 Y세미나에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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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 데이터 역량 세계 5위 수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데이터 보호 책임의식 낮은 편
자율을 높이고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제도화 필요
사회적 합의가 없이는 데이터 경제 진입 기대하기 어려워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2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제 105회 Y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모든 나라의 화두가 되어 있는 데이터 경제를 제대로 도입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주제였다. 데이터 경제 전망과 오픈데이터, 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연구데이터 각각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데이터 경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들의 토의가 진행되었다.


김인현 대표는 우리나라의 데이터 역량은 미국, 영국, 중국, 스위스에 이어서 5위 수준으로 조사한 하바드비즈니스리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2008년과 2012년 동안 전 세계 국가 간의 상품과 서비스 무역은 2.4% 증가했지만, 데이터 교류는 49%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도 소개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의식 수준 조사 결과도 발표되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데이터 성향은 주요 국가와 비교하여 실용주의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실용주의자는 혜택이 마음에 들면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그룹으로 우리나라는 64%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하여, 미국은 58%, 영국은 50%에 불과했다. 반면에, 데이터보호에 대한 책임 의식은 매우 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인정보보호에 소비자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우리나라는 13.2%인데 비하여, 미국은 43%, 영국은 46%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소비자의 데이터 보호 책임에 대한 교육과 데이터 통제권 보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데이터 경제의 축인, 오픈데이터, 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연구데이터 각 카테고리별로 우리나라의 현상과 과제를 짚어보는 발표들이 있었다. 오픈데이터는 활용을 강화하기 위하여, 컨설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데이터맵 고도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빅데이터는 다수의 기업들이 빠져있는 데이터 캐즘을 뛰어넘기 위하여 애자일 분석 프로세스 도입과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수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부처별로 제도와 정책을 각각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서 마이데이터 제도의 큰 틀을 만들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협의체 구성 및 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발표했다. 연구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오픈사이언스 달성을 위해 중요한 분야인데, 관련 법규와 제도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법무법인 나눔의 김보라미 변호사,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이사, 신한카드 김효정 빅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이 패널로, 경희대 박주석 교수가 사회를 맡아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보라미 변호사는 데이터의 안전한 사용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신뢰 구축을 강조했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창업 초기에 데이터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뱡향으로 제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효정 본부장은 소비자를 위한 규제 강화가 데이터 활용을 제한함으로써 데이터 경제로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민기영 원장은 데이터경제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제도화가 중요하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데이터 경쟁력을 데이터 활용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질의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이 아직도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은 소비자 단체들의 반대가 지나치기 때문이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데이터 경제 진입은 불가능하다는 의견 제시도 있었다. 각자 입장은 달랐지만, 패널들은 지나친 규제보다는 자율을 높이고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투이컨설팅은 이번 Y세미나 발표 내용과 소비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의식수준 조사 결과를 정리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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